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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심경 고백, 병무청 "가혹한 처분? 13년 지나도 달라지는 것 없어"

기사입력 2015-05-12 23:08 | 최종수정 2015-05-12 23:59

유승준 심경 고백
유승준 심경 고백

유승준 병무청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유)이 13년 만에 심경을 고백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병무청은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병무청 부대변인은 12일 한 매체를 통해 입국 정지 처분을 당한 유승준에 대해 "국민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본인 스스로 국적을 버린 외국인에 대해서는 논할 가치도 없다"며 "법에 따라 영원히 국적을 회복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입국 금지 해제도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처분이 가혹하다고 보는 이들이 착각하는 부분은 그 사람이 '유승준'아니라 '스티븐 유'라는 외국인이라는 점"이라며 "본인도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군대를 가지 않으려 스스로 국적을 포기한 사람이다. 13년이 지났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신현원 프로덕션은 "유승준의 입을 통해 병역 문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그 때 당시의 연예계 뒷얘기들 그리고 그동안 살아온 삶 등에 대해서 터놓고 얘기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오는 19일 유승준과의 인터넷 인터뷰를 한다고 알렸다.

신현원 프로덕션 대표는 유승준이 13년 만에 심경을 고백하면서 눈물을 보였고, 두 아이의 아빠로서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승준 역시 이날 오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심경 인터뷰를 예고했다.

유승준은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승준 입니다. 저를 기억하시는지요? 한국을 떠난 지 13년 만입니다"로 시작되는 글을 한국 팬들을 향해 인사를 했다.


그는 "이제 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서 다시 서려고 합니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 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습니다"며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 5월 19일 저녁 10시 30분에 뵙겠습니다. 아직 아름다운 청년이고픈 유승준"이라고 덧붙였다.

유승준의 심경 고백 방송은 오는 19일 밤 10시 30분 인터넷방송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로 이뤄진다.

한편 유승준은 2002년 2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기피 의혹을 받은 뒤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유승준 병무청

유승준 병무청

유승준 병무청

유승준 병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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