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하시시박 비공개 결혼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인간의 조건' 멤버들과의 호흡에 대해 "다들 착하다. 제일 큰 형인 상현이 형이 모범을 보여주기 때문에 동생들도 자연스럽게 따라가고 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다. 그래서 딱히 호흡이라는게 필요 없다"고 전했다.
또 "카메라가 꺼지면 멤버들끼리 배우로서의 고민, 예능의 어려운 점 등 가깝지 않으면 하기 힘든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조언도 해준다"고 전했다. 이어 "그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다"고 얘기했다.
이제는 연인에서 아내가 된 하시시박에 대한 질문에는 극도로 말을 아끼며 "이것이 그를 위한 최선의 배려"라고 얘기했다. "모든 부분에서 잘 맞다. 어떤 한 부분을 떼어서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잘 맞는 사람이다. 이어 "굉장히 자랑하고 싶은 사람이지만 그 자랑을 못하고 있다. 그게 많이 아쉽다"라고 전했다.
"한 가지만 얘기하자면 굉장히 따뜻한 사진을 찍는 사람이다. 워낙 유명한 친구라서 훨씬 이전에도 그의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사진을 보고 '이런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마음도 따뜻한 사람이겠구나'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피사체가 뭐가 됐든 시선이 따뜻한 사람이다. 옆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감히 논할 수 없고 논하기에는 배울 게 너무 많은 사람이다. 뭐라고 논하는 순간 그 사람이 쉽게 평가될 까 두렵다"
독특한 스트릿 패션으로 화제가 된 그는 스타일링 감각도 특출나다. "신경을 되도록 안 쓰는 스타일이 콘셉트다. 인간의 조건에서는 아메리칸 캐주얼을 조금 더 대중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평상시에 입는 옷은 빈티지. 요즘에는 베이직한 아이템을 좋아한다. 얼마 전에는 패션잡지를 통해 옷도 직접 만들어 선보였다"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는 '논스톱4'를 꼽았고 배우로서 자신의 점수를 매겨보라는 질문에는 "아직 문제지를 반도 못 푼 것 같다. 끝이 없는 일이다 보니 단순히 수치로 얘기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라는 정년이 빨리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얘기를 전하며 드라마, 연극, 영화 무엇이 됐든 꾸준히 하고 싶은 마음을 전해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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