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릴리 슈슈의 모든 것>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일본의 청춘 스타 아오이 유우가 <하나와 앨리스>, <뱀파이어>에 이어 <하나와 앨리스 : 살인사건>까지, 이와이 굥지 감독의 페르소나답게 네 번째 조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호기심 많은 전학생 '앨리스'(아오이 유우)와 비밀을 간직한 외톨이 '하나'(스즈키 안)가 만나 세상에서 가장 작은 살인사건의 수수께끼를 푸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 <하나와 앨리스 : 살인사건>에서 호기심 많고 밝은 중학생으로 변신한 그녀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져진 능숙한 배우답게 목소리 연기만으로 실제 여중생 같은 특유의 패기와 열정을 담아내며 '앨리스' 역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감독님 작품에 출연할 때마다 그렇지만, 처음에는 항상 쑥스러워요. 제가 연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때부터 알아서 그런지, 꼭 우리 집에 자주 놀러 오는 옆집 사는 삼촌 같아요. 감독님 앞에서는 아무 의심 없이 순수하게 연기에만 집중해요¡±라는 아오이 유우의 수줍은 고백은 이와이 굥지 감독과 가족적인 유대감으로 연결된, 끈끈한 호흡을 보여준다.
'하나와 앨리스 : 살인 사건'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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