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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리가 러시아로 귀화한 비운의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는 드라마 '왔다 장보리', '슈퍼대디 열'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리가 처음으로 내레이션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평소 드라마에서 보여준 이유리 의 연기력과 감성을 비롯해 MBC 연기대상의 수상 소감에서 보여준 남편을 향한 사랑을 보며 '휴먼다큐 사랑' 속 안현수 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잘 전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또 안현수 선수의 아내 우나리 씨가 내레이션의 화자임을 고려해 결혼한 젊은 여배우를 원했던 만큼 이유리가 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유리는 내레이션 더빙을 마친 후 인터뷰를 통해 "안현수 선수의 경기를 평소 감명 깊게 봐왔던 터라 내레이션 제의가 왔을 때 정말 기뻤고, 또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그들 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읽고 감동을 받았다. 어떤 고난 그들의 사랑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줄 뿐, 그들에게 넘지 못할 어려운 장벽은 없어 보였다. 안현수 부부의 사랑 이야기는 배우의 삶을 살아가는, 또 처음으로 내레이션에 도전하는 나에게 큰 용기를 줬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유리가 내레이션을 맡은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의 1부는 11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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