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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아이유, "신디, 2년 후 내 모습과 비슷할듯"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5-11 14:54 | 최종수정 2015-05-11 14:54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KBS 2TV 금토 예능 드라마 '프로듀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차태현(왼쪽부터), 공효진, 아이유, 김수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동안의 노하우를 집약해 선보이는 첫 예능 드라마다.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 PD가 기획하고, 표민수 PD가 연출을 맡았다.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프로듀사'는 리얼한 예능 현장과 방송국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5일 금요일 밤 첫 방송된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아이유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라움에서 KBS2 금토드라마 '프로듀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아이유는 "처음 신디 캐릭터를 봤을 때 선배님들을 생각했는데 사실 10년차 아이돌이라고 하면 선배보다 친구들이 가깝고 내가 겪고 있는 상황과도 비슷했다. 그래서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다. 의상에 대한 도움을 받았다. 내가 2년 후의 모습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서 평소 내 모습도 많이 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후련하고 쾌감이 느껴지는 면이 있는 것 같다. 대기 시간에 실제 매니저 오빠와 신디 톤으로 대화하기도 하고 실제와 섞이고 있는 것 같다. 대본을 보면 신디처럼 해야하나 생각도 든다. 워낙 똑똑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했다. 처음엔 차갑고 도도해서 못됐다고 느꼈는데 그 안에는 순수하고 깨끗한 게 있다. 짜증내고 화내는 신에는 쾌감도 느끼고 신디의 순수함이 느껴지는 신에서는 나도 동화돼서 착해지기도 하고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 드라마다.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 '그들이 사는 세상' '풀하우스' 등을 만든 표민수PD, '해피선데이' '개그콘서트' 등을 연출한 서수민PD가 의기투합했다.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김종국 예지원 등이 출연하며 15일 오후 9시 15분 첫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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