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김수현, '드림하이'와 차이점? "다크 삼동 vs 성장 승찬"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5-11 14:41 | 최종수정 2015-05-11 14:41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KBS 2TV 금토 예능 드라마 '프로듀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차태현(왼쪽부터), 공효진, 아이유, 김수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동안의 노하우를 집약해 선보이는 첫 예능 드라마다.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 PD가 기획하고, 표민수 PD가 연출을 맡았다.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프로듀사'는 리얼한 예능 현장과 방송국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5일 금요일 밤 첫 방송된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김수현이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라움에서 KBS2 금토드라마 '프로듀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수현은 "허당 캐릭터를 고집하는 건 아니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힘을 뺐다기 보다 사실 힘을 준 캐릭터였다. 하지만 이번엔 힘을 뺀 모습으로, 신입 사원으로서 모든 걸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그런 것들을 보여 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백승찬 캐릭터가 신입사원으로 경험도 부족하고 모르는 것도 많다. 그래서 많은 걸 크게 느낀다. 모든 신참들이 그렇듯 커피를 타거나 하는 작은 일을 해도 '그렇게 대단한 일을 제가 합니까'라고 크게 느낀다. 2007년에 '드림하이'에서 연기했던 삼동이와는 경험이 부족하고 순수하고 이런 부분들에서 많이 겹쳐보일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삼동이에게는 이면에 다크한 모습이 있었다. 하지만 백승찬은 성장하는 모습이다. 나도 사실 아직 뒤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백승찬도 언젠가는 어엿한 PD가 되어있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 드라마다.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 '그들이 사는 세상' '풀하우스' 등을 만든 표민수PD, '해피선데이' '개그콘서트' 등을 연출한 서수민PD가 의기투합했다.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김종국 예지원 등이 출연하며 15일 오후 9시 15분 첫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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