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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맞아 경기도 의왕 성라자로 마을을 찾은 최란-이충희 부부. 원장수녀님께 받은 꽃반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판타지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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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배우 최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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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인 최란 이충희 부부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경기도 의왕시 성라자로 마을을 찾아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성라자로 마을은 한센병을 앓고있는 어르신들 60여명이 모여 거주하는 곳. 이날 최란 이충희 부부는 전날 맞춘 떡과 음식 그리고 광고 모델로 활동중인 유한킴벌리의 디팬드 100박스를 지원받아 전달했다.
최란 이충희 부부가 성라자로 마을과 2009년 인연을 맺었다. 당시 우연히 지인들에게 성라자로 마을의 딱한 이야기를 듣게 된 최란 이충희 부부는 다음날 직접 연락을 취한 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매년 특별한 날 2~3차례 이곳을 직접 찾고 시시때때로 먹거리나 생필품은 틈틈이 기회가 되는대로 보내곤 하면서 인연을 맺고 있는 것. 2010년엔 대한민국 서울문화 예술대상시상식과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최란 이충희 부부는 "우리 사회가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성라자로 마을 어르신들에게는 생필품들이 늘 부족하다. 우리 부부 역시 나름 작은 관심으로 시작한 것이 어르신들에게 작지 않은 위안이 됨을 느낀다"며 "오늘은 특별히 원장 수녀님께서 저희 부부를 위해 준비해주신 깜짝 선물(꽃반지)을 받고 어릴 적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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