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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조근현 감독, 영화 '번개맨' 메가폰 잡는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5-09 15:48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영화 '26년'을 만든 조근현 감독이 가족 영화 '번개맨'을 연출한다.

조근현 감독은 영화 '장화홍련', '후궁', '마이웨이', '형사', '음란서생' 등에 참여한 미술감독 출신으로, 최근 연출작인 영화 '봄'으로 제23회 아리조나 국제영화제 최우수 외국영화상, 제 14회 밀라노 국제영화제최우수 작품상 등 각종 해외영화제에서 6개의 상을 수상했다.

조근현 감독과 함께 충무로와 방송계를 대표하는 제작진이 '번개맨'에 대거 참여한다. 김연아의 씽씽춤, SKY 맷돌춤의 안무가로 유명한 곽용근 안무가를 ㅂ롯해 드라마 '미생'의 장종경 촬영감독, 영화 '박쥐'와 '친절한 금자씨'의 박현원 조명감독, 충무로 최고의 VFX팀 '매드맨포스트' 등이 힘을 합쳤다. 드림써치C&C와 EBS가 공동 제작한다.

주인공 한나 역은 걸그룹 f(x) 루나가 맡았다.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코요테 어글리', '하이스쿨 뮤지컬' 등에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을 받은 루나가 뮤지컬 요소를 가미한 영화 '번개맨'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영화 '번개맨'은 5월 초 촬영을 시작했으며, 올 연말 개봉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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