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위한 DDP 샤넬쇼 초대장 받은 11명 스타?

배선영 기자

기사입력 2015-05-05 11:55


최시원과 지젤 번천, 윤아(@서수경 스타일리스트 인스타그램), 정려원과 크리스틴 스튜어트(@아티스트 임수미 인스타그램), 박만현 스타일리스타와 크리스탈, 고아성(@21드페이 이혜경 대표 인스타그램), 시계방향으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즈(DDP)에서 2015-2016 샤넬 크루즈 컬렉션이 개최됐다. 이번 샤넬 크루즈 컬렉션은 매번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해당 도시의 특색을 녹여낸 쇼로 유명하다. 서울에서 열린 이번 샤넬 크루즈 컬렉션에서 영감의 원천은 한복이었다. 이번 행사는 샤넬이 국내에서 연 행사 중 역대급 규모였다. 샤넬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는 물론, 해외 톱 모델 지젤 번천, 배우 이자벨 위페르, 틸다 스윈튼과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이 참석했다.

국내 스타들 중 누가 이번 샤넬 크루즈 컬렉션의 티켓을 거머쥐게 될 것인지 여부도 관심을 모았다.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 2NE1 씨엘, 소녀시대 윤아와 슈퍼주니어 최시원, f(x) 크리스탈 그리고 배우 고아성, 박신혜, 이종석, 정려원, 한예슬 등이 참석했다. 지드래곤과 칼 라거펠트의 친분은 유명하다. 지드래곤은 샤넬 2014 S/S, 샤넬 2015 S/S 컬렉션에도 매번 초청받아 칼과의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태양 역시 여기에 동행한 바 있다.

고아성과 정려원 역시 샤넬이 사랑하는 셀러브리티. 정려원은 2013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크루즈 컬렉션과 2014년 열린 파리 오뜨꾸띄르 컬렉션, 지난해 열린 서울 문화 샤넬전에 매년 꾸준히 참석해왔고 고아성은 2014년 두바이에서 열린 크루즈 컬렉션과 서울 문화샤넬전에 참석했다. 영화 '설국열차'로 함께 호흡한 바 있는 틸다 스윈튼과 고아성은 샤넬을 매개로 서울에서 재회하게 됐다.

그 외 참석한 스타들은 한류 스타들 위주다. 이번 서울 크루즈 컬렉션이 중국 시장을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인 것도 이 때문. 특히 이날 패션쇼 음악 초반, 중국어인 '워 아이 니'(사랑한다)가 흘러나온 것은 이런 해석에 힘을 싣는 대목이다.

한편 이외에도 서울 샤넬의 밤을 장식한 국내 디자이너로는 스티브 제이&요니피의 모습도 보였고, 모델 중에는 남보라, 이영진, 이현이, 장윤주, 지현정 등이 참석했다.


배선영기자 sypo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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