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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고장 담양에서 대나무축제가 열린다.
올해 대나무축제는 의전 중심의 개막행사 대신 MBC 대표 음악프로그램인 '난장'과 찾아가는 공연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추억의 죽물시장과 죽물시장 가는 길'도 완성도 있게 재현함에 따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늦은 시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축제 분위기와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관방천과 읍 시가지에 소망터널과 소망등을 설치해 밤을 화려하게 수놓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농특산품관과 건강 홍보관, 대나무 생태체험, 어린이 현장체험학습, 대나무골 청정생태관, 대나무 뗏목타기 및 물고기 잡기 등 기존 프로그램은 운영방식을 개선해 더욱 새롭게 재탄생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특히 축제기간 중 연휴인 2일과 3일, 5일은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향교교∼도립대 구간을 통제, 관광객들이 더 안전하고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축제장을 '운, 수, 대, 통'의 테마별 공간으로 구분해 대나무의 멋과 맛,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대나무의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대나무축제만의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노력했다.
군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러 올 것을 대비해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점검했다"며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도록 축제가 끝나는 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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