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 4월 '이달의 지랭크' 수상하며 인기 게임 재입증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5-04-30 17:35


2015년 4월을 빛낸 최고의 게임으로 신작 모바일 액션 RPG '레이븐 with NAVER'이 선정됐다.

30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4월 '이달의 지랭크(G-Rank)' 시상식에서 '레이븐'은 '아제라', '캔디크러쉬소다' 등의 후보작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레이븐'은 넷마블ST가 개발하고 넷마블게임즈가 퍼블리싱한 게임으로 지난 3월 12일 출시 이후 단 5일만에 양대 모바일 마켓인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인기에 힘입어 온게임넷 정보프로그램 게임플러스의 모바일게임 순위에서도 9위로 톱10에 첫 진입한 후 3주만에 14주 연속 1위를 달리던 '클래시 오브 클랜'을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0인의 전문 평가단은 '레이븐'의 높은 게임성과 함께 모바일 RPG가 갖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국내 1위의 포털 사이트와 모바일 퍼블리셔가 의기투합해 숨어 있던 유저들을 찾아낸 점을 수상의 이유로 꼽았다.

시상식에 참여한 넷마블ST 유석호 대표는 "나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이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좋은 게임 개발해준 직원들과 게임을 사랑해주시는 유저분들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수상이 가능했다고 본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이용자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달의 G-Rank 시상식은 지난해 다양한 게임들을 전문가 10인의 평가를 통해 이달의 게임으로 선정하며 매달 시상식을 진행한다. 시상식을 위해 전문가 평가단은 온라인과 모바일, 콘솔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총망라, 이 중 화제성과 작품성, 대중성, 독창성 부문을 점수로 매겨 이슈게임을 선정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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