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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의 새로운 e스포츠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5월 8일 개막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5-04-30 16:17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새로운 e스포츠 글로벌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Mid-Season Invitational, MSI) 2015'와 관련, 총상금 규모와 대진표 등 세부 내용을 모두 공개했다.

한국 시각으로 5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탈라하시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터에서 진행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5는 한국,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LMS: 대만, 홍콩, 마카오)의 스프링 시즌 우승팀과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인비테이셔널 (IWCI) 우승팀 등 총 6개팀이 각 지역을 대표해 전세계 스프링 리그 최강 타이틀을 두고 격돌하는 대회다. e스포츠의 정규 스포츠화를 위해 세계적으로 많은 e스포츠 팬들과 최고의 선수들이 함께 하는 LoL e스포츠인 만큼, 세계 최강의 선수와 팀들이 경합을 벌이는 국제 대회를 증편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 최초로 진행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5는 총 상금 미화 2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되며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 준우승팀 5만 달러, 3위 및 4위에 각각 2만 5000달러가 주어진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6개팀은 다른 모든 팀들과 한번씩 경기하는 단판 풀리그 형태의 예선을 거쳐 상위 4개팀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결승과 준결승은 모두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준결승의 경우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서로 맞붙게 되는 구조다.

MSI 2015에 출전하게 될 6개팀 가운데 지금까지 북미를 대표하는 팀 솔로미드(TSM), 유럽의 강자 프나틱(Fnatic), 중국 최강 에드워드 게이밍(EDG), 동남아시아의 명문 AHQ e스포츠 클럽 (ahq e-Sports Club),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로 진출권을 확보한 터키의 베식타스 e스포츠 클럽 등 총 5개팀이 참가를 확정지었다. 한국을 대표할 팀은 5월 2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되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결승전에서 결정되며, 현재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GE 타이거즈와 전통의 강호 SK텔레콤 T1이 결승에 올라 있다.

MSI 2015는 다음달 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북미(TSM)과 유럽(프나틱) 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4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한국은 대회 첫째날, 개막전 경기에 바로 이어 오전 6시 터키 베식타스와의 첫 경기를 치른 뒤 오전 10시에 중국(EDG), 낮 12시에 북미(TSM) 등 총 3경기가 예정돼 있다. 대회 둘째날에는 오전 8시 유럽(프나틱), 오전 11시 동남아시아(ahq) 등 총 2경기를 치르며 예선을 마무리한다. 준결승은 10일 오전 5시, 대망의 결승은 11일 오전 7시에 시작한다.

라이엇게임즈 권정현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전세계 스프링 리그 최강팀들이 경합하는 새로운 대회인 MSI 2015를 통해, 정식 스포츠로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LoL e스포츠에 대한 전세계 팬들의 이목이 또 한번 집중될 것"이라며, "e스포츠가 지역을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발돋움하고 있는 지금,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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