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과 골드를 모으자' 탑오브탱커, 노스랜드 공략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5-04-30 09:46



넥슨의 탑오브탱커에서 현재 대량의 골드를 모으기 가장 좋은 장소는 '노스랜드'다. 10단계로 나뉘어 랜덤으로 설정된 유저들에게 승리하면 단계별로 골드와 노스포인트, 성장을 위한 아이템들이 주어진다.

초반에는 1만 골드와 아이템이 보상으로 주어지지만, 중반에는 3만, 후반에는 4만 이상의 골드를 얻을 수 있어 만약 10단계까지 공략에 성공한다고 가정하면, 1회에 약 25만 이상의 골드와 아이템을 확보할 수 있다.

'노스랜드'는 하루에 2번의 리셋이 가능하니 꾸준히 공략하면 부족한 골드와 아이템을 수급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이곳에서는 로즈의 영웅 조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일정 이상은 진행해야 한다.


탑탱 노스랜드의 공략 포인트는 '영웅의 스킬'과 분노 수치의 유지 여부다. 침묵, 수면 등으로 상대 영웅을 1초 이상 순간적으로 멈출 수 있는 영웅들의 스킬을 유저가 언제 어느 타이밍에 사용하는지에 달려있다. 모든 영웅들을 일정 수준 이상 성장시켰다 해도 '자동전투'만으로 노스랜드를 돌파하기 쉽지 않다. 초반에 쉬운 상대가 나온다고 자동전투로 스킬을 난사하면 실패의 지름길임을 명심하자.

분노 수치를 가지지 않은 상대로 분노 게이지를 가득채운 2~3명의 영웅이 있다면 전투의 난이도는 크게 달라진다. 추천 조합은 1탱커, 3딜러, 1힐러 혹은 1탱커, 2딜러, 2힐러 정도다. 조합을 고민하기에 앞서 영웅들의 스킬이 상대를 '혼란' 상태에 빠뜨릴 수 있는지가 중요하니 그 부분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좋다. 2힐러의 장점은 상대를 빠르게 녹이는 것이 아닌, 상대의 힐러나 딜러 1명 정도가 남았을 때 체력을 회복하면서 분노 게이지를 모아 다음 전투를 대비하기에 좋다.


영웅 캐릭터의 체력이 회복되지 않는 대신 분노 게이지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시간제한을 고려해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니 상대의 영웅이 1~2명이 남게 되면 영웅의 체력 회복과 다음 전투를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빠르게 상대를 쓰러뜨리는 것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스킬을 꾸역꾸역 모아가면서 다음 전투까지 고려하자.

노스랜드는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유저들이 랜덤 배치된다. 즉 준반까지 자신이 승리하지 못할 정도의 난이도로 세팅되지 않는 의미다. 때문에 스킬 타이밍과 체력 회복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10명의 유저를 모두 꺾지 못하더라도 7~8단계까지는 진행할 수 있다.


초반에는 자신과 레벨이 다소 차이나는 유저와 대결한다. 이때 자신이 가진 영웅들을 돌려가면서 혹시 중반 이후 사망할 영웅의 분노 게이지를 미리 보충해두는 것도 좋다. 7~8명의 영웅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중반 이후에 새로운 영웅을 보충한다 하더라도 실패한 이후 재도전의 경우 상대는 분노 게이지를 어느 정도 채우고 있어 이를 만회하기는 쉽지 않다. 초반에 쉬운 유저들을 상대로 분노를 모아두면 중후반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킬을 사용하는 방법은 유저의 스타일에 따라 달라진다. 카딩이나 뱃살공주는 스킬 발동에 시간이 다소 걸린다. 반면 로즈의 수면 스킬은 시전 즉시 발동한다. 이렇게 스킬 시전 시간을 고려해 컨트롤이 가능하면 상대의 스킬을 막고 자신의 스킬이 적용되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몇 번 하다보면 익숙해지니 연습해두는 것이 좋다.


아레나와 마찬가지로 상태이상 효과는 누적 시간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동시에 스킬을 사용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하다. 스킬 효과가 끝나는 타이밍에 맞춰 다음 스킬을 사용하면 2초 이상 상대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얻게 된다. 전투 시작과 동시에 상태 이상을 걸어 상대의 체력을 어느 정도 깎아 두고 전투하는 것도 좋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상대의 스킬을 봉쇄하는 방식으로 사용해도 나쁘지 않다. 동시에 스킬을 누르는 것만 자제하자.

약간의 꼼수가 될 수도 있는데, 탱커나 주력 딜러가 전투 도중 사망하면, 일시 정지를 누르고 팀을 재정비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반적인 조합에서는 탱커가 가장 먼저 사망하지만, 상대가 록타를 사용하는 경우는 주력 딜러가 빠르게 순삭되는 경우가 있다. 4명의 영웅으로 5명의 영웅을 이기기는 쉽지 않으니, 주력 캐릭터가 사망하면 빠르게 팀을 재정비해서 다시 도전하는 것이 좋다.


노스랜드는 대량의 골드와 현재는 로즈 영웅 조각을 얻는 것이 최우선이다. 로즈는 4단계 스킬에 영웅 부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영웅이라 할 수 있다. 노스랜드를 꾸준히 공략하면서 로즈를 3단계 이상으로 성장시켜두면 탑오브탱커의 다음 업데이트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탑오브탱커는 많은 캐릭터를 성장시켜두면 이를 활용할 기회는 많기 때문에 여유가 되면 구석에 버려둔 캐릭터들도 조금씩 성장시키는 것이 좋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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