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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투스가 프로리그 2라운드 정상에 올랐다.
한지원은 5세트에서 이병렬을 꺾으며 분위기를 바꾼데 이어 조성호 조성주 등 진에어의 에이스 2명을 연달아 잡아내는 믿기힘든 경기력으로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당연히 결승전 MVP에 선정된 한지원은 "1-3으로 밀리고 있을 때 팬들의 응원 소리를 듣고 더 힘을 내서 긴장감을 떨쳐내며 '3킬'을 할 수 있었다. 원래부터 마지막 출전이 예정돼 있어 조성주를 상대로 여러 가지 빌드를 준비해 두어서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했다" 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CJ는 40점을 추가로 확보, 192점으로 프로리그 포인트 1위를 달리게 됐다. 3라운드는 KT롤스터와 진에어의 개막전으로 5월 11일 시작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