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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혼인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제주의 조이혼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비용 부담이 큰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가 32.4세, 여자가 29.8세로 전년보다 각각 0.2세 올랐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는 1.9세, 여자는 2.3세가 많았다.
평균 이혼연령은 남자 46.5세, 여자 42.8세로 전년보다 각각 0.3세, 0.4세 올랐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4.9세, 4.7세가 상승했다.
혼인한 지 30년 이상 된 부부의 '황혼 이혼'이 1만300건으로 전년보다 10.1% 늘어났다.
제주의 조이혼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제주지역 조이혼율(인구 1천명당 이혼 건수)은 2.6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2.6건)과 함께 가장 높았다.
조이혼율이 높은 시·도는 인천과 제주에 이어 충남(2.4), 경기(2.4) 순이었고 낮은 곳은 대구(1.9건), 서울(2.0건), 세종(2.0건) 순이었다.
제주의 이혼 건수는 2013년 1천440건에서 지난해 1천530건으로 6.3%(90건) 증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혼인율 역대 최저 혼인율 역대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