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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공식입장 "박상도 아나운서, 사과 필요하다"(전문)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4-23 23:15 | 최종수정 2015-04-23 23:15


김준수 공식입장 박상도 사과 필요

김준수 공식입장 "박상도 아나운서, 사과 필요하다"(전문)

김준수 공식입장 박상도 사과 필요

JYJ 김준수 측이 박상도 SBS 아나운서에게 사과를 요청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씨제스는 23일 고양국제꽃박람회 진행을 맡은 박상도 아나운서의 조롱에 대해 "사회자의 이해할 수 없는 언사에 대해 자신의 소신 있는 말을 하고자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준수는 지금까지 홍보대사직의 활동에 있어 금전적인 거마비를 받은 바가 없다. 이번 행사 또한 공공적인 일산 꽃박람회를 홍보 하기 위한 뜻깊은 참여"라고 설명했다.

또 "박상도 아나운서의 말에는 문제가 될 소지가 분명 있다"라며 "이에 대한 사과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준수는 자신의 SNS에 "사회자님, 누군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예의는 좀 차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저에게나 팬분들에게나 참 무례하시는군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김준수는 일산 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진행된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을 찾았다. 이날 진행을 맡은 SBS 박상도 아나운서는 현장을 찾은 김준수의 팬들에게 "김준수 노래 듣고 싶으면 잘해야한다. 수틀리면 김준수 돌려보내겠다"라며 호응을 유도했다.


김준수는 이날 개막식에서 "어렸을 때부터 고양시에서 자랐다. 좋은 곳에 초대돼 뜻깊고 행복하다. 아버님 부탁도 있었고 홍보대사로서 좋은 뜻으로 참석했다"라며 꽃박람회 개최를 축하했다. 김준수는 이날 뮤지컬 '드라큘라'의 '러빙 유 킵스 미 얼라이브(loving you keeps me alive)'를 열창했다.

하지만 박상도 아나운서는 공연을 마치고 현장을 떠난 김준수에게 "다시 한번 불러볼까요? 잠깐 다시 나와서 노래를 못 부르면, 인사라도 좀 하고 가시죠"라고 말하는가 하면, 김준수가 없는 것을 확인하자 "정말 가셨어요? 시간도 남는데? 국회의원님 세 분씩이나 축사도 안하고 기다리셨는데? 한류 열풍 무섭네요", "내년에 예산이 많아지면 세곡 쯤 부르시겠네요"라고 비꼬아 논란을 가중시켰다.

박상도 아나운서는 1993년 SBS에 공채 3기로 입사한 아나운서다. SBS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진행을 맡고 있다.

▼ 이하 김준수 측 공식 입장

오늘 있었던 '고양 꽃 박람회' 사회자에 대한 김준수의 트위터는 사회자가 김준수를 기다린 많은 팬들에게 여러 번 이해 할 수 없는 언사를 하자 그에 대해 자신의 소신 있는 말을 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SNS는 개인의 생각을 담는 공간이니만큼 이 내용에 관해 다른 방향으로 과열 시키고자 한 목적은 없으므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김준수는 지금까지 홍보대사직의 활동에 있어 금전적인 거마비를 받은 바가 없으며 이번 행사 또한 공공적인 일산 꽃 박람회를 홍보 하기 위한 뜻 깊은 참여였습니다.

이에 오늘의 SNS에 대해 성급한 추측이나 과대한 해석을 자제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박상도 아나운서의 말에는 공식적인 행사의 사회자로서 문제가 될 소지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사과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늦은 시간 죄송합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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