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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유저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이 정식 서비스 날짜를 확정하고 국내외에서 본격적인 게임 일정에 돌입한다.
글로벌 서비스로 진행되는 '히어로즈'지만 블리자드는 유독 한국시장에 더욱 정성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에 진행된 한국 서버와 대만 서버 분리 작업은 국내 유저들의 적극적인 의견을 반영한 결과로써 유저들이 더 수월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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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리자드는 '하스스톤', '히어로즈' 등 기존에 이어왔던 유료 기반의 게임이 아닌 무료 게임들을 연달아 선보이면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출시된 하스스톤은 큰 인기를 얻으며 블리자드의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으며 그 바통을 '히어로즈'가 곧바로 이어받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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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내에서도 두터운 블리자드 팬층은 '히어로즈'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게임 속에서 유저들은 그 동안 자신이 동경하던 블리자드 캐릭터들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큰 호응을 보내주고 있는 상태이며,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이들은 핵심 유저로서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한 관계자는 "결국 히어로즈는 출시 후 국내 게임업계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며 "다른 게임과의 경쟁은 피할 수 없겠지만 히어로즈는 강력한 블리자드의 팬층으로 살아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동안 블리자드가 쌓은 노하우를 어떻게 게임에 녹이게 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만 게임인사이트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