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방송된 KBS 2TV '공소시효'가 마지막까지 치밀한 사건 분석과 현행법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의견을 제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시에 단서 없는 사건에 성과 없는 수사만이 지속됐던 '강진 여아 연쇄 실종사건'의 진실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탄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MC 장현성도 "이해를 할 수도 용서를 할 수도 없다. 너무 불합리 하지 않냐"고 분개하며 전문가들과 해결점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시종일관 진중한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이끌며 패널 및 시청자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는 호평일색.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공소시효 제도가 피해자들에게 매우 불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루 빨리 실종된 아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공소시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방송 보는 내내 너무 화가 났어요" 등의 뜨거운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