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윤현민-전소민 커플, 순천만동물영화제 홍보대사 선정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4-20 21:34 | 최종수정 2015-04-20 21:35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최근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배우 윤현민-전소민 커플이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평소 남다른 동물 사랑을 실천해온 두 사람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홍보대사 '애니멀 프렌즈'로 7일간의 축제를 함께한다. 앞서 1회엔 김민준과 오연서가, 2회엔 정경호와 조윤희가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윤현민-전소민 커플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홍보대사 위촉식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열애 공개 후 처음으로 동반 참석하는 공식 행사라 더욱 눈길을 끈다.

윤현민과 전소민은 향후 영화제의 공식 일정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추천작 선정을 비롯해 영화제 기간 내 동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동물 사랑을 전파할 예정이다.

윤현민은 "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에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만의 특별한 매력을 알려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도록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현민은 2004년 한화 이글스로 데뷔, 2006년 두산 베어스로 이적해 이듬해 현역에서 은퇴한 전직 야구 선수 출신 배우다. 2010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JTBC 드라마 '무정도시', KBS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연애의 발견' 등에 출연했고, 현재 JTBC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에 출연 중이다.

전소민은 "평소에 동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렇게 좋은 취지의 영화제에 함께 하게 되서 영광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MBC '오로라공주'의 오로라 역에 발탁된 전소민은 최근 종영한 JTBC '하녀들'에 출연했다.

한편,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자연과 동물,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페스티벌로 전 세계 약 20개국에서 엄선한 다양한 장르의 동물 영화들과 세계 도그쇼, 힐링산책, 힐링캠핑 등 반려 동물들과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로 꾸며진다. 오는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순천만 정원을 비롯한 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