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시즌2, 이번엔 만혼 이야기…안문숙-김범수 재회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4-20 11:06


사진제공=JTBC

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가 시즌2로 새롭게 돌아온다.

지난해 화제 속에 방송됐던 '님과 함께'는 임현식-박원숙, 박준금-지상렬 등의 커플을 내세워 현대 사회에 급증하고 있는 '재혼'을 진정성 있게 다루며 '재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고(高)의 사랑'이라는 타이틀로 돌아오는 시즌 2에서는 재혼이 아닌 최근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혼(나이가 들어 늦게 결혼함)'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오랜 시간 혼자에 익숙해져 있다가 둘이 되니 행복한 만큼 부딪힘도 많다'는 '만혼' 부부들의 이야기는 적령기 결혼과 '만혼'의 결혼생활은 다르다는 점을 시사한다. '님과 함께 시즌2 -최고(高)의 사랑'은 만혼 연예인들의 결혼 생활을 통해 그들의 고민과 로망을 솔직하게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지난 시즌1에서 지상렬과 박준금의 소개로 만나 '썸'을 탔던 안문숙과 김범수가 이번 시즌2에 커플이 아닌 '만혼 부부'로 합류한다. 20대의 연애 못지않은 '썸'을 타봤지만 결혼은 생전 처음 해보는 '만혼의 아이콘' 안문숙과 만혼 남녀가 꿈꾸는 '결혼 로망'을 함께 실천해 나갈 '로맨틱 남편' 김범수의 결혼 생활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주목된다.

첫 촬영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안문숙은 "커플일 때와 결혼으로 부부가 된 뒤는 다를 것 같다"고 걱정하면서도 "김범수와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부부로서의 김범수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결혼을 둘러싼 만혼 남녀들의 고민뿐만 아니라 혼자가 익숙했던 삶에서 부부라는 이름으로 둘이 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결혼과 관련된 문제를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싶다"고 밝혔다.

'님과 함께 시즌2 -최고(高)의 사랑'은 5월 7일 목요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 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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