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장도연이 '결혼 터는 남자들'을 초토화시켰다.
장도연의 크럼핑 댄스가 끝나자 스튜디오 여기 저기서 "꽃게 춤 못지 않다", "정말 재미 있다", "대세 개그우먼답다"며 스태프들의 감탄사도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장도연은 솔직하고 거침 없는 입담까지 과시하며 '결혼 터는 남자들'의 분위기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훈남 총각 MC 오창석과는 핑크빛 썸기류를 선보였으며 김구라-김성주 콤비의 투닥거리는 모습을 본 뒤 "오늘 게스트로 나왔는데 가시방석이 따로 없다"고 불평하는 등 끊임없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시아버지가 지어 준 아들의 이름 때문에 고민에 빠진 새내기 엄마의 사연, 아내를 향한 의심을 거둘 수 없는 남편의 사연 등 '결혼'에 대한 5MC들과 게스트 장도연의 솔직한 토크가 이어진다. 일요일로 방송 시간을 옮긴 뒤 처음으로 시청자와 마주하는 '결혼 터는 남자들' 8회는 4월 19일 오후 11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