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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비공개 테스트 중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전략적 팀플레이에 기반한 등급전이 일반 플레이어들은 물론 e스포츠를 준비하는 팀들에게도 큰 재미와 함께 승리를 향한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6일 적용된 패치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팀 리그의 경우, 영웅 리그와는 달리 5인이 사전에 한 팀을 구성해 참여하도록 해 팀원간 협동 플레이가 강조되는 '히어로즈'만의 재미와 강점을 극대화한 등급전이다. 팀 리그에서 한 팀으로 구성된 플레이어들은 개인이 아닌 팀 전체의 성과에 따라 등급이 변동된다. 팀 리그에 도전하기 위해서 플레이어는 사전에 다른 플레이어들과 팀을 구성해야 하는데, 이렇게 구성되는 팀에는 최대 9명의 플레이어가 소속될 수 있으며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총 3개의 다른 팀에 속할 수 있다. 게임 매칭 후 영웅 선택 방식도 영웅 리그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팀 리그는 영웅 리그와는 다르게 선착순 선발 방식으로 자기 팀의 차례가 오면 팀원들이 영웅을 선택하는 순서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게 한 것. 레벨 40에 도달한 플레이어만 도전할 수 있는 팀 리그에서는 가장 수준 높은 경기들이 이뤄지며, 높은 실력을 보유한 일반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e스포츠 및 각종 대회를 준비하는 체계적인 팀들도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히어로즈'의 등급전은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화 된 팀플레이가 가능해 플레이어들에게 수준 높은 게임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차후 e스포츠로 이어질 다양한 대회 개최 및 팀 창단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블리자드는 16일부터 '히어로즈'의 팀 리그 추가를 기념해 TNL, TNM, MVP 등 유명 팀들이 최고의 팀을 가리기 위한 커뮤니티 히어로즈 팀 리그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