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MBC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맘'의 허당교사 지현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지현우는 지난 방송에서 아버지가 자신을 위해 비리를 저지른 사실을 알게 되고 칼에 찔리는 등 큰 고비에 직면해왔다. 세상은 아직 아름답다고 믿었던 지현우에게 물밀듯 닥친 큰 위기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었을 터. 그는 가슴을 치며 오열하거나 사직서를 쓰는 것으로 참담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온 뒤 땅이 더 단단해지는 것처럼 지현우는 한층 성장한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약한 자신으로 인해 교권을 청탁해야 했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고 학생들을 보호하고자 강해지기로 마음먹은 것.
또한 순수함부터 참담함, 강인함 등 다양하게 변하는 박노아의 심리상태를 섬세하게 표현해낸 지현우의 열연에도 호평이 잇따르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어제(16일) 10회 방송에서는 지수(고복동 역)의 집을 방문한 지현우가 김희선의 진짜 정체를 알게돼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시련을 딛고 더욱 강해진 교사 지현우를 만나볼 수 있는 MBC
'앵그리맘'은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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