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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즐 슈퍼콘서트'가 결국 공연명을 변경한다.
재판부는 MBC의 신청 중 단지 '토토즐'에 대해서만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으며, 그 외 MBC측이 주장하는 부분은 일반 수요자들이 공연을 MBC의 영업으로 오인하거나 MBC의 자본, 조직 등에 밀접한 관계가 있거나 잘못 믿을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기각하였다.
이에 월드쇼마켓은 문제가 된 '토토즐' 문구를 공연명으로 사용하지 않기로 내부 논의 결과 최종 결정하였다. 월드쇼마켓 측은 "이는 재판부의 결정을 수긍하기 때문은 아니며, 지금 현재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될 공연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기획사의 본분인 공연의
월드쇼마켓은 '토요일! 공연장에서 최대의 슈퍼콘서트를 즐기자'라는 공연취지를 살리고, 관객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본 공연명을 '슈퍼콘서트 토요일을 즐겨라'로 변경하였다. 서울 이외의 대전,부산,대구,전주,수원 공연도 변경된 공연명으로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월드쇼마켓은 이번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등 관련 법적절차에 대해 내부 논의 중에 있다.
한편 '슈퍼콘서트 토요일을 즐겨라'는 4월 25일 오후 6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