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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의 신지가 15일 정오 솔로 앨범 '늦은 후회'를 발표하며 애절한 발라드로 돌아온다.
기본 포비트 템포의 정통 발라드로 이별의 아픔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는 노래로 '그렇게 우리 헤어져 지워진 시간들처럼 생각 못했던 이별을 한순간들이 소설 속에 나오는 흔치 않은 이별 얘기들처럼 낯설게만 지내온 그 순간들이' 와 같은 헤어짐의 아픔을 표현하는 가사가 돋보인다.
보통의 연인들이 사랑을 하며 겪는 만남에서부터 이별까지의 감정을 잘 녹여내 더욱 절실히 공감할수 있는 가사가 가슴을 울린다. 특히 신지의 호소력 짙은 음색은 기존의 강렬했던 댄스 장르의 보이스 보다 오히려 더욱 강한 여운을 남겼다. 성숙하고 애절한 보이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담아서 대중들에게 한걸음 더나아가 섬세한 보컬의 질감과 탁월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