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성주 "아내 사업 실패로 2억 원 빚 져"...무슨 사업이었기에?

기사입력 2015-04-14 01:35 | 최종수정 2015-04-14 01:35


'힐링캠프' 김성주

방송인 김성주가 아내의 사업 실패로 2억의 빚을 지게 된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셀프 힐링' 특집편으로 MC 이경규는 절친 김구라, 김성주, 김태원과 함께 낙시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아내의 17억 빚보증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은 뒤 현재 아내가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성주는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성주는 "장인어른이 사업가다. 아내는 장인어른의 사업가 기질을 물려받아 사업 기질이 있는 것 같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아내가 기가 막힌 아이템이 있는데 미국에서 먹었던 간식 가운데 핫도그와 레몬에이드를 팔겠다고 하더라"며 "마침 백화점이 생기는데 누가 1층에 자리를 주겠다고 했다더라. 좁은 공간이지만 핫도그 가게를 하겠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사가 잘 되지 않았고 김성주의 아내는 이벤트를 계획했다. 그 이벤트는 다름 아닌 핫도그를 구매한 사람을 추첨해 푸들 한 마리를 경품으로 주는 것. '크레이지 도그'라는 상호명에 걸맞게 개를 경품으로 걸었다. 그러나 김성주는 "추첨해서 푸들을 주면 오히려 적자인 상황이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빚이 2억 원을 넘어가게 됐고, 김성주는 "마침 민국이가 생기는 바람에 가게를 접었다. 거기 있는 집기 팔고 해서 1억 보전했다"며 "다시는 사업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모든 걸 이해하기로 했다"라고 말해 시선이 집중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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