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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안으로 새하얀 눈이 날리고, 태풍이 몰아치고, 사막의 뜨거운 열기까지 고스란히 전해지는 새로운 영화 체험이 시작된다.
'눈' 효과는 지난 연말 문을 연 일본 동경 '유나이티드 시네마'의 4DX 상영관에 설치돼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 아시아를 강타했던 '겨울왕국'을 재개봉하며 눈보라가 휘날리는 장관을 연출한 것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던 것. '비바람'과 '열풍' 효과는 이번 시네마콘에서 처음 선보이는 효과다. 시네마콘을 통해 신규 극장사업자는 물론 기존 4DX의 파트너 극장사에도 강력한 효과로 어필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CJ 4DPLEX 마케팅팀 최연철 팀장은 "새로운 효과 추가로 인하여 더 강렬하고 리얼한 경험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겨울왕국과 같은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을 소재로 한 작품들의 경우 관객들의 영화적 몰입감을 극대화를 통해 만족도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