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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김희선과의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김정은은 '앵그리맘' 김희선과의 비교에 대해 "'앵그리맘'도 봤다. 우리도 비슷하게 시작한다. 이 시기에 공교롭게 왕따나 학교 폭력에 대한 것이 회자된다는 것은 그 부분에 문제가 있고, 사람들도 목말라 있다는 이야기다. 이런 얘기를 보여 드리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도 의미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집에 고등학생도 없고 해서 사실 이런 부분들이 피부에 와닿지는 않았다. 쉽게 생각했는데 요즘은 심각하더라. 그래서 이번 드라마가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김희선 캐릭터와 다른 점은 밥집을 하며 아이들을 감싸안는다는 거다. 가해자조차 우회시킬 수 있는 푸근함이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작품이다. 김정은 송창희 하희라 이태란 오대규 박상현(천둥) 등이 출연하며 18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