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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박영규가 어심을 드러냈다.
이후 옹주와 왕자들 역시 중전(신은정 분)에게서 난 영창대군(전진서 분)에게만 인사를 하고 광해군을 무시한다. 특히 선조는 대신들과 함께 봄놀이 도중 술을 마시고 고사를 읊으며 "가짜를 폐하고 진짜를 세우겠다"고 말한다.
폐가입진 시제는 '가짜를 버리고 진짜를 세운다'는 뜻. 이에 대신들은 놀라워하며 "이 자리에서 논할 바가 아니다"고 말하지만, 선조는 "이 자리에서 누가 가신인지 충신인지 밝히겠다"고 분노했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배우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한주완 등이 출연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