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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장승조
극중 장승조가 연기하는 정원군은 선조의 다섯째 아들로, 광해(차승원 분)의 이복동생이자 능양군 인조(김재원 분)의 아버지이다. 훗날 광해의 손에 막내아들인 능창군을 잃고 화병을 이기지 못해 생을 마감하는 비극적 인물이기도 하다.
촬영 현장 사진 속 장승조는 왕자의 신분에 걸맞은 자색의 전통 관복을 갖춰 입고 늠름한 자태를 과시하고 있다. 주어진 역할에 완벽 적응한 듯 자신감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장승조의 연기를 지켜본 현장 관계자는 "장승조는 사극 연기가 처음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사 톤과 감정선을 자연스레 소화했다"며 "정원군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고 표현해내는 장승조의 재능에 감독님은 물론 스태프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MBC '화정'은 혼돈의 조선 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오늘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한편 장승조는 지난해 11월 뮤지컬 배우 린아와 결혼식을 올렸다. <스포츠조선닷컴>
'화정' 장승조
'화정' 장승조
'화정' 장승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