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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의 전 부인인 김현주 씨가 증권가 정보지인 '찌라시'에 돌고 있는 악성 루머를 온라인상에 유포한 네티즌 20명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네티즌들의 인터넷 게시물 내용이 허위사실인지를 밝히기 위하여 서울강남경찰서는 수사의 진행 중 임창정의 자녀 3명(아들 3명)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 자녀 3명 사이에는 모두 동일 부계와 동일 모계의 혈연관계가 성립한다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이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피고소인 네티즌들의 인터넷 게시물 내용이 모두 허위사실임을 확인한 후 IP추적 등을 통하여 가입자 정보가 확인된 네티즌 10명을 지난 3월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소하였고, 나머지 소재가 불분명한 네티즌 10명은 추후 수사재개를 전제로 '기소중지' 처분을 하였다.
김현주 씨는 그동안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진정성을 세상이 이해 줄 것이며 동시에 피고소인들의 위와 같은 잘못된 악플 등은 잠잠해지거나 사그라질 것으로 믿었다. 또 루머를 듣고 있는 셋째 아들에게 더욱 더 큰 상처를 줄 수도 있겠다는 걱정으로 그동안 법적인 대응은 자제해왔다.
한편 임창정과 김현주 씨는 지난 2006년 결혼해 7년 만인 지난 2013년 이혼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