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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개그콘서트' 코너 '라스트 헬스보이' 도전자. 지금까지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이창호는 "이런 규칙적인 식사를 해본 적이 없다. 나는 음식이 목까지 찬 것 같은 느낌인데 알림이 울리면 뭔가를 또 먹어야 한다는 게 적응이 안됐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게 안하면 몸이 뭔가 곯아가는 느낌이 바로 든다"고 말했다.
'라스트 헬스보이'는 '헬스보이'와 '헬스걸'을 연달아 히트시킨 이상윤과 이종훈, 고도 비만으로 괴로워하던 김수영, 지나치게 마른 체형으로 고민하던 이창호, '미스터복' 복현규가 만든 코너다. 이전 시즌이 근육질 몸매, 혹은 마르고 탄탄한 몸매를 만드는데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미적 기준이 아닌 '건강 되찾기'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방송 시작 당시 1m68-168kg의 거구를 자랑했던 김수영은 9주째에 접어든 현재 무려 50kg 감량에 성공했다. 1m68-51.5kg의 마른 체형이었던 이창호는 7kg를 늘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