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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빛나는 미소 속 '압도적 카리스마'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4-07 09:12


<사진=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 캡처>

이하늬가 황제의 자리도 아깝지 않을 여인의 지략과 전략으로 장혁 황제 만들기의 고지를 앞둬 마지막화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연출 손형석, 윤지훈)에서 황보여원(이하늬 분)은 왕식렴(이덕화 분)을 저지하기 위해 군사를 정비시키고, 중도파 호족들을 포섭하고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황태후(지수원 분)의 힘을 빌리고, 신율(오연서 분)의 비밀장부를 이용하는 등 지략과 전략을 총 동원해 왕집정과 대적하기 위한 세력을 모으는데 힘썼다. 또, 대의를 위하여 과거의 원한을 덮는 대인배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황보여원은 황궁 밖에 있는 왕소(장혁 분)를 대신해 군사를 정비하고, 새로운 세력을 포섭하는 등 남자로 태어났다면 황제의 자리도 아깝지 않았을 면모로 황보여원이 황후의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하늬는 중도파 세력을 모으고자 다짐하는 모습에서 결의에 찬 표정과 강렬한 눈빛 연기로 킹메이커이자 차차 황후가 될 여인의 강단 있는 모습을 표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하늬는 적 앞에서도 온화한 미소를 잃지 않되 적이 돌아서는 순간 미소를 거두고 사늘한 여운을 남기는 섬세한 표정연기와 부드러운 듯 냉소적인 다채로운 감정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키며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한편 이하늬가 황후의 자리를 두고 최후의 전쟁의 끝을 알리고 있는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7일 밤 10시 최종화를 앞두고 결말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동시에 얻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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