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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정아름, 내게 섹시함이란?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마성"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4-06 10:18 | 최종수정 2015-04-06 10:19



개그콘서트 정아름

개그콘서트 정아름

미스코리아 출신 트레이너 정아름이 '내게 섹시함이란'이란 글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5일 정아름은 자신의 블로그에 '개그콘서트' 출연 소감과 함께 '내게 섹시함이란'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정아름은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나는 매우 기이하고 즐거운 경험을 하고 있다. 뜨거운 관심 속에 눈을 떠보니 D컵에 남심을 자극한 섹시녀가 되어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섹시하다는 말이 싫었다. 보통 섹시하다는 표현은 외모에서 비롯되므로 잘난척하고 싶지 않았다"며 "나는 조금 특이할 뿐 절대 예쁘거나 몸매가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 요즘엔 너무 예쁜 사람들이 많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이제 섹시하다는 말을 사랑한다"는 정아름은 "섹시함은 그저 당연스레 주어지는 조건이 아니다. 먹고 싶어도 참고, 젊고 어린 친구들보다 더 많이 노력해야만 한다. 그러나 지내온 시간이 주는 농익은 연륜이 주는 묘한 매력은 보면 볼수록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마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쩔 수 없이 미디어는 비주얼적 섹시를 쫓는다. 그러나 진정한 섹시함을 원한다면 몸뚱이 그 이상의 무엇을 위해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정아름은 이날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라스트 헬스보이' 코너에 출연해 우월한 몸매와 유연한 운동 동작을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정아름은 2001년 미스코리아 서울 선으로 XTM '절대남자'(2011), KBS 스카이스포츠 골프 다이제스트,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에 출연해왔다. 정아름은 또 저서로 '스탭 바이 스탭 골프' '정아름의 안방 글래머 다이어트' '정아름다운 글램 다이어트' 등을 출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개그콘서트 정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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