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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채령, 임권택 감독과 7년 비밀 연애 끝에 결혼...당시 모습 보니 '깜짝'

기사입력 2015-04-04 09:36 | 최종수정 2015-04-04 09:37


'사람이 좋다' 임권택 감독 채령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과 아내이자 배우 채령과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임권택 감독은 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채령과 7년 비밀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사실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권택과 채령이 만난 44년 전 영화 촬영장 현장이 공개됐다. 임권택 감독은 "연기자로서 갖춰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연기가 안 되면 미안해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채령은 "두 세작품 같이 했는데 잘 해서 또 쓴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나 보다"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특히 임권택 감독은 "영화 찍을 때 사심이 있었냐"는 말에 "아니 예쁜 여자이지만 부부로 살기에는 내가 너무 부족했다. 돈도 잘 버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한편 1971년 김수미 김영애와 함께 MBC 3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채령은 음료 광고에 잡지표지모델까지 하며 이름을 날렸다. 이후 청순미 넘치는 과거 채령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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