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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게임즈의 문명온라인이 2차 테스트를 진행한지 어느새 5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다.
'새롭고 독특하다'와 '낯설고 어렵다'는 느낌의 간극을 문명 온라인의 개발팀은 메워야 할 필요성을 분명하게 느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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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유저들에 의해 게임의 재미와 밸런스가 크게 움직이는 만큼, 문명 온라인 개발팀은 유저들과 많은 부분을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진행해 왔다. 유저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게임에 등장하는 문명에 유저들과 직접 방문해 많은 기록들을 남겼다.
이들은 '문명 원정대'란 이름으로 고대 아즈텍 왕국의 수도 '테노치티틀란' 유적지의 잔해로 지어진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과 성모가 발현한 '과달루페 대성당', 테오티우아칸 문명의 '해의 피라미드', '달의 피라미드' 등을 비롯해 마야의 최대 문명지인 '치첸이트사'와 '쿠쿨칸 신전' 등 과거 중남미 지역에 찬란하게 빛났던 문화 유적지와 관광지들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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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명들이 오픈베타 혹은 다음 테스트에서 공개될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지만, 게임의 정식 서비스에서는 공개되어야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과정이다. 게임의 밸런스와 등장 무기, 승리 조건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야 하고 문명 온라인의 참신함이 더해져야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엑스엘게임즈 기획팀들이 가지고 있는 방향성이 존재하지만 2차 테스트를 즐긴 유저들이 기대하는 생각과 의견도 중요한 문제인 만큼 엑스엘게임즈는 테스트 종료 이후 유저들에게 이와 관련된 내용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아직 논의하기엔 이르지만 중국, 로마, 이집트, 아즈텍으로 구성된 4개 문명 외에도 다른 문명도 등장할 예정인 만큼 이에 대한 기획과 준비 과정도 필요하다. 지난해 지스타와 과거 인터뷰에서 송재경 대표는 '게임의 재미를 더해줄 수 있는 대표 문명들의 추가'를 언급해 멀지 않은 시기에 새로운 문명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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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온라인의 다음 테스트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엑스엘게임즈는 4월11일 게임의 '4대 문명 비정상 회담' 이벤트로 오프라인에서 유저들을 만나 의견과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