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1일 '빛나거나 미치거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종찬의 종영 소감 및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나종찬은 "첫 드라마라 시작 전엔 자신도 없고 부담이 많았다. 그런데 선배님들과 스태프가 잘 챙겨주셔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덕분에 마지막까지 편안하게 잘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많은 도움을 준 배우'로 왕욱 역의 임주환과 황보여원 역의 이하늬를 꼽으며 "너무 많이 챙겨주시고 작품에 대해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촬영이 끝나 아쉽다. 다음 작품을 통해서는 세원이가 아닌 배우 나종찬으로 기억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나종찬은 드라마 데뷔작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카리스마 검객 세원 역을 맡았다. 그는 1화 첫 등장부터 장혁과 달빛 검술신 등 거침없는 액션 연기를 선보였고, 사랑하는 황보여원 공주 곁을 지키며 제3의 러브라인까지 만드는 등 감정 연기 면에서도 호평받았다. 또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신율(오연서)과의 관계가 밝혀지고 지난달 31일에는 왕욱 손에 최후를 맞이하며 강한 인사을 남겼다.
나종찬은 지난 3월 25일 개봉한 영화 '스물'에서 이준호의 동생 동원 역으로도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