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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가 자체 오픈마켓을 열었다. 개발사들의 수익배분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그리고 점점 줄어드는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영향력 감소를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글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 등 기존 오픈마켓을 거쳐 카카오게임에서 서비스를 할 경우 개발사들은 51%(오픈마켓 30%, 카카오게임 21%)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49%의 수익을 가져가는데 그쳤다. 만약 여기에 퍼블리셔가 있을 경우 그 절반에 그치면서 개발사들의 불만은 상당했다. 이와 비교하면 상당히 좋은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샵은 윈도우용 카카오톡 PC버전 더보기 영역을 통하거나 웹페이지 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카카오게임샵(g.kakao.com)으로 접속해 설치파일(apk)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설치가 완료되면 카카오게임샵 재방문의 편의를 위해 바로가기 아이콘과 게임아이콘이 바탕화면에 생성된다.
한편 이날 선보인 카카오게임샵 1차 라인업에는 넷마블, 4:33, 위메이드 등 7개 게임사가 참여해 '몬스터길들이기', '영웅', '모두의 마블' 등 15개의 게임을 선보였으며 오는 14일에는 2차 라인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샵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픈 후 3일간 결제액 30% 페이백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오픈 후 7일간 초대메시지를 통해 신규가입한 사용자에게 게임당 1000 카카오코인을 지급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