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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첫 제작 뮤지컬 '데스노트', 6월 한국 개막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4-01 10:54


사진제공=씨제스컬쳐

씨제스컬쳐가 제작에 참여한 첫 번째 뮤지컬 '데스노트'가 오는 6월 한국에서 막을 올린다.

'데스노트'는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그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의 두뇌싸움을 그린 작품.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지난 2006년 영화로도 개봉돼 흥행에 성공했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일본 굴지의 뮤지컬 제작사 호리프로(Horipro Inc.)가 제작에 나서며 연출은 신국립극장 예술감독을 역임한 일본 공연계의 거장 쿠리야마 타미야가 맡는다. 국내에서 연극 '밤으로의 긴 여로'와 뮤지컬 '쓰릴 미'에 연출로 참여하는 등 한국 공연계와 남다른 인연을 쌓아온 쿠리야마 타미야는 '데스노트'의 한국 공연에 대해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호리프로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이 있는 씨제스컬쳐와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쉽을 맺고 성공적인 국내 초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데스노트'의 음악은 '지킬 앤 하이드'와 '몬테크리스토' 등의 작품을 통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로 불리는 프랭크 와일드혼이 맡았고, '보니 앤 클라이드'의 이반 멘첼과 '몬테크리스토' '카르멘'의 잭 머피가 각각 갱과 작사 작업에 참여한다. 이미 다양한 작품을 함께하며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한 바 있는 세 사람의 호흡에 또 한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최고의 연출 드림팀을 구성하며 화제가 된 뮤지컬 '데스노트'는 지난 2월 진행된 오디션에 수천명의 지원자가 몰려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스노트'는 6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성남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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