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치타 "과거 교통사고로 인공뇌사…父, 수술 잘못되면 같이 죽자며…"

기사입력 2015-04-01 01:43 | 최종수정 2015-04-01 01:43



'택시' 언프리티랩스타 제시 치타 육지담

'택시' 언프리티랩스타 제시 치타 육지담

힙합 뮤지션 치타가 뇌사 상태에서 깨어난 사연을 털어놨다.

3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최근 종영한 Mnet '언프리티 랩스타'의 여성래퍼 제시, 치타, 육지담이 출연했다.

이날 치타는 과거 교통사고로 죽을 뻔했던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치타는 "신호등이 깜빡깜빡거리는 상태서 도로를 건너다 교통사로를 당했다. 병원에서는 뇌에 있는 피를 걷어내면 장애가 생길 수 있고, 심장을 제외한 모든 기관을 뇌사상태에 둘 수 있는 방법, 2가지가 있다고 했다. 부모님들은 내가 장애가 생겨 음악을 못하면 살기 싫어할 것을 알고 인공뇌사를 선택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치타는 "그때 아버지가 '은영이 인공 뇌사 하고, 만약 잘못되면 같이 죽자'라고 말했다"며 "이후 부모님들의 기도로 깨어났다. 교수님 말로는 내가 정신력이 강하다고 하더라. 기적이라고 했다"고 뇌사상태에서 깨어났을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치타는 '언프리티 랩스타'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던 경험을 담아낸 'COMA 07'이라는 노래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조선닷컴>


'택시' 언프리티랩스타 제시 치타 육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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