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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하늘내린이 한국여자바둑리그 원년 챔피언에 올랐다.
포항 포스코켐텍과의 플레이오프에서 2승 1패로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인제 하늘내린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1차전을 0대 3으로 내줬지만 2, 3차전을 3대 0으로 내리 잡으며 뚝심의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현미진 감독은 "1차전에서 3 대 0으로 져 오히려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했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해준 선수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리고 싶다"며 "오더 때문에 고민이 많았지만 남편(김영삼 9단)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