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 열' 이동건-이유리, 결혼생활 최대 위기 어떻게 극복할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3-28 12:56 | 최종수정 2015-03-28 12:57



이동건과 이유리가 '시한부 결혼 생활'을 시작한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8일 방송하는 tvN 금토극 '슈퍼대디 열' 6화에서는 한열(이동건)을 아빠로 인정하지 못하는 사랑이(이레)가 끝내 화를 내고 사라지게 돼 한열과 미래(이유리)의 '시한부 결혼 생활'에 최대 위기를 맞는 장면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5화에서는 한열이 아빠로서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다가 캐치볼 일일교사로 학교를 찾아가 좋은 아빠로 거듭나기 위한 한열의 훈훈한 노력이 그려졌다. 한열과 미래는 결혼 생활 이후 첫 입맞춤을 나누며 부부관계를 회복하는 듯 보였지만 한열이 사랑이의 숙제를 망쳐놨다는 사실을 안 미래는 두 번째 아웃카운트 경고를 날리며 또 다시 갈등을 빚었다. 이후 미래가 구단주와 감독에게 잘 보이기 위해 몸 사리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본 한열은 재활 기간만이라도 사랑이의 진정한 아빠가 되기로 다짐해 '강제 일촌 만들기'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다.

이 과정에서 한열과 미래가 보여준 부부 호흡은 향후의 결혼 생활을 기대하게 할 만큼 사랑스러웠다. 표독스러운 연기로 주목 받았던 이유리는 '사랑스러운 내조의 여왕' 미래 역으로 반전의 이미지를 선사하며 코믹 멜로를 가감 없이 선보이고 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망가져도 예쁜' 로코퀸의 귀환을 알리고 있는 것. 이동건 또한 귀공자의 이미지를 벗고 까칠한 순정남으로 또 다른 로코킹의 매력을 선사하며 여심을 빼앗고 있다.

28일 방송 분에서는 육상 꿈나무 사랑이의 발목 치료에 전념하며 재활에 박차를 가하는 한열의 모습이 그려진다. 하지만 한열은 사랑이가 좀처럼 운동에 의욕을 보이지 않는 원인을 꾀병이라 진단하고 재활 포기 선언을 하며 또 다시 갈등에 휩싸이게 된다.

하지만 우연히 슬럼프의 다른 원인을 찾아낸 한열은 사랑이를 돕기 위해 나서고, 사랑이는 그런 한열의 간섭에 화를 내고 사라져 이를 수습하기 위한 과정이 긴박하게 그려질 전망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5화는 시청률 1.7%,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했다. 남성 시청률 10대에서 40대, 여성 시청률은 10대와 30, 40대에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해 전 세대가 즐겨보는 휴먼 멜로 드라마의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는 양상이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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