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예원 누구 잘못이 더 큰가?…초유의 갈등 폭로에 갑론을박

기사입력 2015-03-28 10:06 | 최종수정 2015-03-28 10:06

예원 이태임

배우 이태임과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예원의 촬영장 동영상이 유출되면서 판단은 팬들의 몫이 됐다.

예원의 반말과 이어진 이태임의 욕설은 이미 이달 초 증언 보도를 통해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육성을 통해 생생히 전해지는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충격을 줬다.

해당 동영상은 예원이 막 바다에 들어갔다 온 이태임에게 춥지 않냐고 말을 거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예원이 "추워요?"라고 묻자 이태임이 "너무 춥다, 너도 한번 갔다와봐"라고 대답한다.

문제는 예원이 "안돼"라고 말하면서 발생한다.

이태임은 "너는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고 묻자 예원이 다시 "아니아니"라고 반말로 대답한다.

그러자 화가 난 이태임이 "지금 어디서 반말이냐" "내가 우습게 보이니"라고 차갑게 내뱉고 예원도 "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라고 반발을 한다.

이후 이태임은 "눈X을 왜 그렇게 뜨냐" "보이는 게 없냐"고 욕설을 퍼붓고 제작진의 만류로 현장엔 예원만 남게 된다.


동영상엔 예원 역시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면 함께 욕설을 내뱉는 장면까지 나와있다.

일단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잘못이 먼저 막말을 한 이태임에게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직접적으로 이태임을 화나게 한 예원의 반말은 선배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한 의도로 용인될 수 있는 수준이란 것이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예원 역시 악조건 속에 촬영을 마친 이태임의 마음 상태를 헤아리지 못하고 화를 돋운 책임이 있다면서 양비론을 펼치고 있다.

이태임과 예원은 이달 초 팬들과 서로에게 사과하면서 갈등을 일단락했다.

당시 일부에선 제작진에게 해당 영상 공개를 요구했지만 제작진은 더 큰 파장을 낳을 수 있다면 이를 거부했다.

하지만 한달이 지나 볼썽사나운 장면이 공개되면서 두 스타의 이미지는 크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

이태임 예원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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