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박근형, "노년-젊은층이 조화되는 영화 '이를 꽉' 물었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3-26 20:44 | 최종수정 2015-03-26 20:45



장수상회 박근형 <사진=스타엔 제공>

장수상회 박근형

배우 박근형이 영화에 임하는 남달랐던 자세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는 영화 '장수상회'의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박근형은 "나에게 정말 큰 행운인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연극처럼 연기했는데 거친 내 연기를 잘 다듬어 준 강제규 감독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한편으로 사명감이 있었다"면서, "배우들의 자원이 풍부한데 끝까지 이용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노년과 젊은층이 어우러지는 영화가 없는 것 같아 서운했다. 그래서 더 이를 꽉 물고 연극학도 시절로 돌아가 연기했다"고 뜻깊은 소회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장수상회'는 재개발을 앞둔 동네의 장수마트를 중심으로 똥고집의 까칠한 노인 성칠(박근형)이 금님(윤여정)을 만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찬열(엑소)이 가세했고 '마이웨이' '태극기 휘날리며' '쉬리'를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9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장수상회 박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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