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UN 해체? 공황장애 때문…요즘도 `어택` 온다"

기사입력 2015-03-26 09:52 | 최종수정 2015-03-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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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최정원 <사진=해당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최정원 공황장애 UN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공황장애를 언급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짝 잃은 외기러기'라는 특집으로 배우 최정원, 바이브 류재현, 제이워크 김재덕, 마이티마우스 쇼리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원은 "나도 김구라씨처럼 공익 갔다 왔는데 김구라씨와 똑같은 지병이 초등학교 때부터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대학교 1학년 때까지 내가 죽는다고 생각하고 살았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집에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고, 최정원은 "부모님이 다 사업하셔서 외할머니가 보살펴주셨는데 할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그 충격이 컸다. 그 땐 공황장애라는 말이 없었고, 내가 20대 때 그런 게 생겼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정원은 "요즘도 '어택'이 혼다. 심지어 하루에 두 번씩 온다. 그냥 죽을 거 같고 숨 못 쉬겠고 평상시 체력이 100이면 마이너스 3,000이 되는거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정원은 "가수 하면서 너무 힘들었던 게 리허설 하면 거의 쓰러져 있었다"며 "노래를 부르다 과호흡이 오면 대기실에 안 있고 따로 서 있었다. 그래서 가수를 때려치운 거다"며 UN 해체 이유를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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