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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떡볶이
이날 방송에서는 마약떡볶이의 원조로 꼽히는 대구의 윤옥연 할머니 떡볶이가 소개됐다. 출연진은 "단맛이 하나도 없더라. 너무 매워서 보약을 먹는 기분이었다"라고 맛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전현무 역시 "나는 8년 전에 대구에 있었는데 처음에는 매워서 당황스러웠지만 곧 중독됐다. 일주일에 두 번씩 갔다"고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또한 이날 '문 닫기 전에 가봐야 할 식당'으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풍년쌀농산'이 소개됐다. 방앗간에서 뽑은 쌀떡에 집 고추장으로 만든 쌀떡볶이가 주메뉴인 이 식당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핫플레이스로 소문난 곳이다.
이에 이윤지는 "내가 밀떡파인데도 불구하고 쌀떡이 맛있더라"며 "떡볶이의 세계화가 가능한 집이다. 많은 다양한 맛 중에 많은 외국인들이 이 맛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극찬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마약떡볶이의 이름의 유래에 대해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하얀가루 때문이다. 그런데 하얀가루의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 그 정체는 1급 비밀이다"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