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 개봉 13일만에 90만 관객 돌파, 주말 100만 넘는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3-25 10:37



영화 '위플래쉬'가 개봉 13일만에 9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12일 개봉 이후 9일만인 20일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선 데 이어, 개봉 3주차에도 거침없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동시기 개봉작들은 물론 신작들의 공세에도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며 100만 명 관객에 성큼 다가섰다.

2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위플래쉬'는 24일에 4만434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90만6566명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개봉 이후 13일만의 기록으로 이와 같은 기세라면 금주 주말을 전후로 100만 명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 이는 2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비긴 어게인'보다 훨씬 빠른 흥행세다.

특히 전일 대비 관객수 차이가 불과 500명 남짓으로 3주차에 접어들었지만 흥행세는 여전하다.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에서도 24주째 장기 상영 중인 북미에 이어 한국이 2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하루에 2회를 관람하는 관객들까지 나오는 등 재관람 관객들이 속출하고 있다. OST에 대한 반응도 특히 뜨거워 '위플래쉬'로 인해 상대적으로 덜 대중적이었던 음악 장르 '재즈'와 리듬을 리드하는 악기 '드럼'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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