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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윤형주 "가수 되려고 의대 포기, 父에 죄송"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3-21 11:58 | 최종수정 2015-03-21 11:59



'사람이좋다' 윤형주

'사람이좋다' 윤형주

가수 윤형주가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의대 진학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윤형주는 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나와 '쎄시봉' 멤버들과 음악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형주는 대학 시절 진로 선택을 두고 아버지와 갈등을 빚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음악에 반대하는 아버지에게 반항하고 따로 나와서 살았다. 아버지는 내가 살던 아파트에 와서 가만히 앉아있다 가셨다"고 전했다.

당시 윤형주는 의대에 재학 중이었으나 의사의 꿈을 포기하고 음악을 선택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반대를 무릅쓰고 하는 아들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울고 계시지 않으셨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아버지 생각을 하면 죄송한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의사의 길을 접고 가수로 전향한 윤형주는 송창식과 '트윈 폴리오'로 데뷔하자마자 바로 스타덤에 올랐다. <스포츠조선닷컴>


'사람이좋다' 윤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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