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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백옥담
이날 오달란(김영란)은 딸 육선지가 "안동식혜가 먹고 싶다"며 찾아오자 갑자기 크게 기뻐했다. 이어 육선지를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 "요즘 졸리지 않냐. 맵고 자극적인 음식 당기고"라며 물었다.
이에 육선지는 "아침 일찍 문안 인사드리니까 졸리다. 맵고 짠 음식은 원래 좋아한다"면서도 "무슨 생각하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어머"라며 깜짝 놀란 얼굴로 임신 가능성을 직감했다.
육선지는 "기쁘면서도 겁도 난다"고 걱정했고, 오달란은 "예전에는 10대에도 다 낳았다. 우리 딸은 이렇게 나에게 기쁨을 주는데 명색에 아들은…"이라며 김효경(금단비)와 결혼을 선언한 아들 육선중(이주현)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육선지는 "이제 태교해야 하니까 오빠 문제 신경 쓰지 않겠다"고 강조했고, 오달란도 "태교에 전념해라. 내가 태교를 잘해서 너희들 심성이 고운 것이다"고 말했다.
이후 육선지는 시댁 어른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옥단실(정혜선)은 "우리 집 몇 년 만의 경사야. 우리 집 복덩이"라며 기뻐했다. 또 남편 장무엄(송원근)은 "브라보"를 외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육선지는 아무도 없는 주방에서 홀로 비빔국수를 말아먹고, 식초를 잔뜩 넣은 냉면을 폭풍 흡입하는 등의 장면을 통해 임신 가능성을 암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압구정백야' 백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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