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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124번째 신규 챔피언인 '바드(Bard)'를 공개했다.
바드는 2종의 군중 제어기와 체력회복 스킬, 순간이동 스킬을 보유해 강력한 만능형 서포터이다. '우주의 결속' 스킬은 직선으로 에너지를 방출해 처음 맞은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둔화 효과를 적용하며 적을 뚫고 지나가 벽이나 적에게 닿는 경우 모든 대상을 기절시킨다. 궁극기인 '운명의 소용돌이' 또한 적과 아군을 포함한 모든 챔피언과 몬스터는 물론 포탑까지 대상 지역에 있는 모든 유닛을 정지시키는 기술로 효과가 적용된 유닛은 잠시 동안 피해를 입지 않는 상태가 된다. 전투 상황에 따라 단번에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는 유용한 기술로 평가된다.
아군의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수호자의 성소' 스킬은 설치된 이후 몇 초에 걸쳐 위력이 강화되며, 이 성소를 통과하는 아군 챔피언은 체력을 회복하고 잠깐 동안 이동 속도가 증가한다. '신비한 차원문' 스킬은 지정한 벽에 반대편 끝으로 순간 이동할 수 있는 차원문을 만들어 아군의 이동을 도울 수 있다. 한쪽 방향으로만 통과가 가능하며, 아군과 적군 모두가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엇게임즈 권정현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로밍형 서포터라는 새로운 컨셉을 가진 신규 챔피언 바드는 플레이에 다양성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